[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현우와 박지현이 감성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김현우가 프렌즈 뽑기로 박지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우는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김현우는 "원래 일본식을 하다가 지금은 서양식으로 이탈리안 쪽을 하고 싶다"라며 "메뉴 테스트를 하는 걸 따로 빌려서 하는 게 애매해서 저랑 친한 지인분이 하는 가게에 시간 될 때 가서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현우는 딸기를 메인으로 한 과일 샐러드, 특제 소스를 넣은 파스타를 능숙한 솜씨로 완성했다. 맛을 본 김현우는 "생각보다 맛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후 김현우는 낡은 공사 현장을 찾았다. 바로 김현우가 곧 오픈할 가게의 공사 상태를 확인하러 온 것. 김현우는 이곳저곳 꼼꼼히 사진을 찍더니 작은 페인트칠까지 섬세히 확인했다.
그때 김현우에게 프렌즈 뽑기 통이 도착했다는 문자가 왔다. 친구를 뽑은 김현우는 복잡한 표정으로 쪽지를 응시했다. 김현우의 프렌즈는 바로 박지현이었다.
박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비로워 보였다. 실제로 보면 어떨까 궁금했다. (하트시그널2)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의 주인공이었다"라고 김현우와의 만남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현우와 박지현은 어색함 속에서 메뉴를 골랐다. 김현우는 "제가 십만 원을 뽑았다. 거기서 다 해야 해서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날씨 이야기를 하며 서서히 말문을 텄다.
이어 박지현은 김현우에게 직접 만든 스콘을 전했다. 김현우는 즉석에서 포장을 풀며 맛보고는 "잘 만들었다"라며 박지현의 솜씨를 칭찬했다.
말이 없는 두 사람의 첫 만남. 김현우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거 좋아하느냐"라고 조심스레 질문을 던졌다. 박지현은 "친한 딱 1명이랑 만나서 노는 걸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현우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느냐", "애완동물을 키우느냐"라고 연신 질문을 던졌다. 박지현은 "혼자는 외로움을 탄다","고양이 두 마리를 키웠다. 부모님 댁에 보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박지현의 고양이 사진을 보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다도를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는 "한식 아니면 스시를 좋아한다"라고 취향을 밝혔고, 박지현 역시 공감을 표했다.
밖으로 나온 두 사람은 백인제 가옥으로 향해 고즈넉한 경치를 즐겼다. 김현우와 박지현은 필름카메라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감상 넘치는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별채 안에서 두 사람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중 두 사람은 영화 이야기를 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김현우는 "보통 꼭 봐야 되는 영화들, 그런 걸 찾아서 계속 본다"라고 말했다. 박지현은 "저도 일본에 있을 때 시간이 많아서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다"라며 "왕가위 감독 영화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현우가 제작진들에게 "같이 걸어 같던 게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얘기를 해서 그런 것보다 같이 걸어가던 장면, 그런 것들…"이라며 박지현과의 만남을 설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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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