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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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6이닝 2실점...시즌 3패째 위기(1보)

기사입력 2007.05.03 19:23 / 기사수정 2007.05.03 19:23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나이스가이’ 서재응(30)이 천적 미네소타를 상대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불발로 패전위기에 몰렸다.

서재응은 3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6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 1볼넷 3삼진을 기록했고 팀이 1-2로 뒤진 7회 초 마운드를 2번째 투수 숀 캠프에게 넘겼다.

이로써, 서재응은 승수를 추가하는 데 실패했고, 시즌 3패째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을 9.51에서 8.19로 낮췄다.

서재응은 깔끔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루이스 카스티요를 6구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서재응은 2번 타자 닉 푼토와 3번 타자 조 마우어를 각각 1루수 땅볼과 좌익수 플라이로 삼자범퇴를 시켰다.

2회 초 수비에 나선 서재응은 선두 타자 4번 저스틴 모어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5번 타자 토리 헌터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5m의 홈런을 맞아 0-2의 리드를 허용했다.

서재응은 1사 후 7번 타자 제프 시릴로에게 우전 안타, 8번 타자 제이슨 타이너를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 초 위기를 넘긴 서재응은 다시 컨트롤의 안정감을 찾으며 3회와 4회를 각각 공 15개와 12개로 삼자범퇴시키며 뛰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5회 1사 후 바틀렛에게 안타를 맞고 카스틸로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푼토와 마우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5회를 마쳤다.

템파베이 타선은 4회까지 산발 5안타로 미네소타의 선발 부프 본저에게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5회 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티 위깅턴의 3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1-2로 추격했다.

6회 초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선두 타자 모어노에게 오른쪽 펜스를 맞히는 2루타성 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델몬 영의 환상적인 송구로 타자 주자를 2루에서 잡는 도움을 받았고 이후 헌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진루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6회를 마쳤다.

결국, 서재응은 팀이 1-2로 뒤진 7회 초 수비에서 마운드를 캠프에게 넘겼다. 이때까지 서재응의 투구수는 92개였다.

7회 초 현재 템파베이는 1-2로 뒤져 있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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