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03 19:11 / 기사수정 2007.05.03 19:1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뉴욕 양키스의 악몽이 신예 필 휴즈(21)에게도 이어지고 있다.
어스타임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의 2년차 우완 투수 휴즈가 왼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다음 등판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휴즈는 2일 텍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⅓이닝 동안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던 중 7회 텍사스의 4번 타자 마크 텍세이라를 상대하던 중 커브를 던지고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다리의 고통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때까지 휴즈는 86개의 공을 던졌고, 피안타 없이 볼넷 3개, 삼진 6개를 기록중이었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쉬맨 단장은 “커브를 던지던 중 몸, 특히 무릎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휴즈는 던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양키스의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어스타임즈는 양키스의 팀 닥터가 휴즈의 부상이 최대 6주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휴즈의 다음 등판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휴즈마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면 양키스는 칼 파바노, 마이크 무시나에 이어 3명째 선발 투수가 DL에 오르게 된며 선발진의 붕괴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시즌보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키스가 선발진의 붕괴 속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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