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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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X전혜빈X고원희, 부모 이혼으로 갈등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1.03.13 21:21 / 기사수정 2021.03.13 22: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윤주상의 부고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오케이 광자매' 1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이광남(홍은희)에게 아버지 이철수(윤주상)의 부고를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철수는 오맹자에게 이혼 소장을 받았고, 세 딸들을 찾아다니며 오맹자를 찾았다. 그러나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어머니의 입장에 공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이광남은 "엄마 평생 고생만 하고 불쌍하게 살았어요. 우리가 엄마 편만 드는 거 당연해요"라며 못박았다.



특히 이광남, 이광식, 이광태는 한자리에 모여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광식은 이광태에게 "욜로 찾다가 골로 가지 말고 직장 알아봐. 알바 지겹지도 않니?"라며 물었고, 이광태는 극구 거절했다.

이광태는 "사람도 남자, 여자 딱 두 개 말고 삼자 있으면 얼마나 좋냐. 결혼하면 좋아? 엄마 인생 완전 쫄망이던데. 그럴 거면 왜 결혼해?"라며 의아해했다.

이광남은 "내 기억에 엄마는 한 번도 행복한 적 없었던 거 같아. 툭하면 우리 붙잡고 같이 죽자 하고. 얼마나 속상하면 그러셨겠어. 엄마가 맨날 그러잖아. 절대 자식 낳지 말고 내 인생 살라고. 자식은 원수라고"라며 이철수를 원망했다.

이때 이광식은 "솔직히 언니 정도 살면서 애 안 낳는다면 상대적 박탈감 느낄 사람 최소 50% 이상이지"라며 발끈했다.



이광남은 변호사인 배변호(최대철)와 결혼해 취미 생활을 즐기며 부유하게 살고 있었고, 이광식은 공무원으로 일하며 연하 남편에게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광식의 남편 나편승(손우현)은 계약직으로 일하던 회사마저 그만뒀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며 이광식에게 용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광태는 일명 '욜로족'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삶을 즐기지만 빚쟁이들에게 쫓겨 위태로운 현실에 부딪히기도 했다.

또 오봉자(이보희)는 쓰러져 있는 이철수를 발견했다. 이광식은 오봉자에게 연락을 받았고, 이후 이광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광식은 "아버지 돌아가셨대"라며 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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