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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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치명적 공작새 메이크업…♥제이쓴 "예쁘게 했네" (홍쓴TV)[종합]

기사입력 2021.03.10 17:50 / 기사수정 2021.03.10 16:1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홍현희가 화려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홍현희는 10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 '니 메이크업 선생님께 배우는 공자색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홍현희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디자이너 선생님이 홍현희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는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을 공개하며 "지금 머리도 안 감았다. 머리를 안 감은 상태에서 오셔서 드라이 샴푸를 좀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드라이 샴푸를 뿌리며 뒤늦게 예의를 차렸다.

이어 홍현희는 자신의 민낯을 "냉동고에 7일 보관한 불어터진 복어 느낌"이라고 평가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홍현희는 "렌즈를 산 게 있다. 그래서 렌즈를 한번 껴서 세상 나만이 할 수 있는 쿨톤 메이크업을 해보려 한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홍현희의 생애 첫 렌즈 착용은 쉽지 않았다. 디자이너 선생님은 연신 "정면", "정면"을 강조했지만, 홍현희는 애꿎은 입만 벌리고 말았다. 홍현희는 "오늘 안에 낄 수 있느냐. 렌즈 넣는 게 이렇게 어려운 거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다행히 홍현희는 수 차례의 시도 끝에 렌즈를 착용하는 데 성공, 달라진 자신의 눈을 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본격적인 메이크업이 시작됐다. 홍현희는 "내 얼굴이 선물이다"라며 "내 얼굴이 도화지다. 다른 분들한테는 할 수 없는 메이크업. 빨주노초파남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스케줄 없으니까 마음대로 하셔도 된다. 눈썹도 이상하게 그려도 된다"라며 디자이너 선생님을 응원했다.

그러자 디자이너 선생님은 파격적인 푸른색 아이섀도를 꺼내 들며 "오랜만에 이런 메이크업 하는 것 같다"라며 즐거워했다. 홍현희는 "광고 쪽으로 가란 말이야"라며 디자이너 선생님을 칭찬했다. 파랗게 칠해진 눈두덩이를 본 홍현희는 현아의 '암낫쿨'을 추며 만족감을 표했다.

메이크업을 받던 홍현희는 "저는 쿨톤이냐, 웜톤이냐"라고 질문하기도 했다. 디자이너 선생님은 "파워웜톤"이라며 "얼굴의 색이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블랙핑크) 제니는 쿨톤이냐 웜톤이냐. 다 잘 어울리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현희는 화려한 눈화장을 확인하고는 "색깔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애교살에 보라색 섀도가 더해지자 "공작새 아니냐. 화보 느낌 난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홍현희는 완성된 메이크업을 확인하고는 "무지개다. 빨주노초파남보 다 있다. 얼굴에 봄이 왔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디자이너 선생님에게 "내 얼굴에 활기를 넣어줬다. 당신은 이제 진정한 디자이너"라고 칭찬했다. 이어 홍현희는 "이제 음쓰 버리러 간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어진 영상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온 홍현희의 모습이 담겼다. 홍현희가 집으로 들어오자 제이쓴은 "눈화장 예쁘게 했다"라고 칭찬하고는 어디 갔다 왔느냐"라고 물었다.

홍현희는 "음쓰 버리고 왔다"라며 마스크를 벗었다. 홍현희는 눈 화장은 화려했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던 부분에는 전혀 메이크업이 되어있지 않아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홍현희는 "마스크 쓰니까 눈화장만 했다"라고 당당히 말하고는 화장실로 들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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