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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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문영남 작가, 아들과 결혼하라고 하더라"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3.09 23: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를 집필한 문영남 작가를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문영남 작가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문영남 작가님이 대본을 하나도 틀리면 안 되지 않냐"라며 물었다. 이에 전혜빈은 "저희 작가님이 워낙 스타 작가님이시고 대본을 보면 토씨 하나 띄어쓰기 하나에도 다 의미가 있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홍은희는 대본 리딩이 오디션 같다고 표현했고, 고원희는 "작가님께서 정말 연기를 잘하신다. 제가 잘못 읽고 있으면 그거에 대해 수정을 해주신다"라며 거들었다.

또 전혜빈은 "우리보다 연기를 잘하신다"라며 칭찬했고, 홍은희는 "모든 캐릭터를. 배우가 감을 못 잡을 때는 보여주신다. 그럼 느낌이 온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송은이는 전혜빈에게 "(문영남 작가가) 왜 며느리 삼고 싶어 했는지 알겠다"라며 밝혔다.

전혜빈은 "전 작품 '왜 그래 풍상 씨'에 나왔었다. 그때는 결혼 전이었다. 늘 드라마 팀에서 반장, 총무 역할을 도맡아 한다. 저의 그런 모습들이 예뻐 보여서 그랬는지 (작가님이) '너 우리 아들이랑 결혼해라'라고 하더라. 저보다 연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전혜빈은 "작가님께서 되게 비싼 보석과 가방을 가지고 계신다. '시집오면 다 네 거야'라고 하셨다. 작품 끝나고 지금 남편을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너무 아쉬워하시더라. 원희가 너무 예쁘더라. 제 며느리 왕관을 넘겨줬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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