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아무튼 출근' 이아진이 1년간 무급으로 일을 했다고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만 19세 목수 이아진의 밥벌이 3년 차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아진은 “경량 목조 주택을 시공하는 팀에서 막내로 일하고 있다. 호주에서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건축에 대한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입학을 앞두고 내가 원하는 건지 회의감이 들어 힘들었다. 자퇴하고 한국에 왔을 때 현장에 직접 와서 경험해보고 선택하라고 부모님께서 목수 일을 추천해 주셨다. 내 손으로 집을 짓는다는 자체가 희열이 있었다”고 목수가 된 계기를 말했다.
김구라는 "옛날에는 목수분들 일당이 셌다"고 말했다. 이에 이아진은 "지금도 대우가 있는 편이다. 저는 처음에 일을 시작할 때는 1년을 무급으로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드러와 당당하지 못했다. 도움을 못 드린 게 창피했다. 작년 8월부터 일당 10만 원을 받았고 새해부터는 11만 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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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