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지혜의 딸 태리가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8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태리의 두 돌 비대면 생일파티에 관심이들을 초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조촐하게 태리 두 돌 기념으로 생일 파티를 하려고 가족끼리 나왔다"라며 "시국이 시국인지라 안에서 머물고 있다. 태리가 집에만 있었어서 너무 좋아한다"며 오랜만에 외출한 일상을 공개했다.
풍선을 불던 이지혜는 "나는 가수다. 메인 보컬이다"라며 폐활량을 자랑했다. 각종 풍선과 파티 용품으로 방을 꾸민 이지혜는 뽀로로 케이크를 준비했다. 이지혜는 "엄마는 뽀로로 케이크 별로 안 좋아한다. 초콜릿이 맛없다. 태리를 위해 준비한 거다"라고 말하며 태리에게 보여줬다.
할머니에게 골드바를 받은 태리에게 아빠 문재완은"이거 다 엄마가 압수한다"라며 웃었다. 골드바를 집어든 이지혜는 "이게 중요한 거다. 할머니 감사합니다"라고 태리 대신 인사를 전했다.
이지혜는 "우리 딸 태리야. 나는 우리 딸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동적이다. 투머치겠지만 우리 딸 너무 사랑한다. 엄마 딸로 와줘서 고맙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커주길 바란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지혜는 "엄마는 바라는 거 딱 하나다. 공부를 못 해도 된다"라며 소망을 전하다가도 "아니다. 공부는 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지혜는 "태리가 행복지수가 높은, 항상 즐겁고 밝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지금 그렇게 잘 자라고 있다"라며 태리를 기특해했다.
문재완은 "행복지수 높은 거는 내가 잘 담당해주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지혜는 "우리 딸 너무 장난꾸러기고 되게 재밌게 즐겁게 사는 것 같아서 볼 때 행복하다. 엄마는 널 위해서 열심히 살 거다"라고 덧붙였다.
태리의 친할아버지는 "대학 졸업과 동시에 행정고시 합격해서 공무원으로 국무총리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욕심을 드러내 이지혜를 당황시켰다. 태리의 외할아버지는 의사를, 외할머니는 이지혜와 같은 연예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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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