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코, 3년간 3,750만 달러에 화이트삭스와 재계약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 12시즌 동안 팀에서 활약한 1루수 폴 코너코(34)를 잡아두는 데 성공했다.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코너코는 3,7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화이트삭스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코너코는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1,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13년에는 6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나머지 700만 달러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년 동안 100만 달러씩 분할 지급된다.

코너코와의 재계약이 최우선 과제라고 여러 차례 천명했던 켄 윌리엄스 단장은 "코너코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를 끝내기를 희망한다"며 코너코와의 계약에 만족을 표했다.

1997년, LA 다저스에 데뷔한 코너코는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1999년부터 12년 동안 화이트삭스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도 3할1푼2리의 타율, 39홈런(AL 2위), 111타점(AL 6위)을 기록하며 화이트삭스 중심타자로서의 몫을 다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2할8푼, 365홈런 1,156타점이다.

[사진 = 폴 코너코 ⓒ MLB / 시카고 화이트삭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