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7 14:38 / 기사수정 2010.12.07 14:59
KLPGA 골퍼들은 올해 최고 이슈가 됐던 '합창'이라는 콘셉으로 이번 대상 시상식의 문을 열기로 했다. 합창단원은 모두 16명으로 구성됐고 회원번호 13번 김소영(51) KLPGA 이사부터 회원번호 771번 이예정(17)까지 참가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또한 KLPGA 사무국 직원들도 일부 참가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다.
KLPGA 박진우 팀장은 "골프라는 스포츠는 다분히 개인적인 종목이다. 이번 합창을 계기로 선후배들끼리의 유대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준비했다"며 "지난 1년 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작은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내비쳤다.
올해 2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3위에 오른 안신애(20, 비씨카드)는 합창단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솔로이스트'로 선발됐다. KLPGA 합창단이 이번 대상 시상식에서 선보일 노래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또한, 이번 대상 시상식에서는 화제의 인물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2부 순서에 등장하는 깜짝 스타들은 바로 '슈퍼스타K2'의 허각(25)과 존박(22)이다. 존박은 오프닝 공연으로 '빗속에서'를 선보일 예정이고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은 자신의 데뷔곡인 '언제나'를 부른다.
한편,'하이마트 2010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필드의 슈퍼모델' 서희경(24,하이트)이 이번 시상식의 메인MC로 나설 예정이라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허각, 존박 (C) KLPGA 제공, 안신애, 서희경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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