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미카엘이 한국인 아내 박은희를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미카엘·박은희 부부가 첫 등장했다. 두 사람은 '동상이몽2'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재혼부부'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등장부터 심상치가 않았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쪽쪽'소리는 영상을 지켜보는 MC들까지 당황시켰다. 눈을 뜨자마자 뽀뽀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 두 사람. 이후 먼저 침대에서 일어나 아내를 위한 아침을 준비하던 미카엘은 아내의 부름에 얼른 방으로 향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또다시 서로를 향해 뽀뽀를 멈추지 않았다.
미카엘은 셰프답게 아침부터 직접 빵과 요거트를 만드는 등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아침을 먹으러 나온 박은희. 두 사람의 스킨십을 주방에서도 이어졌다. 박은희는 식탁 의자를 놔두고 미카엘의 허벅지에 앉아 계속해서 미카엘을 쓰다듬었다. 이를 본 김숙은 "카메라가 있는 건 알고 계시는거죠?"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재혼부부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미카엘은 2014년에 이혼했고 이후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박은희는 신혼 초에 혼인신고도 되어있지 않을 때 이혼을 했다고. 그렇게 한 번의 아픔을 가진 두 사람은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됐다.
미카엘은 박은희와 첫 만남에서 이혼을 했음을 고백했다고. 미카엘은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이 여자를 잡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싫으면 가고 좋으면 여기 있으라고 말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은희는 "저는 이미 이혼 사실을 알고 소개팅 장소에 나간거였다. 첫 만남에 이혼사실을 고백하는 미카엘의 마음을 너무 알 것 같았다. 저도 이혼 사실을 뒤늦게 말했을 때 상대방의 행동이 달라짐을 너무 많이 느껴봤었다"고 말하며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아픔을 겪고 운명처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미카엘과 박은희. 농도 짖은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꼬 달달함을 초과해도 너무 초과한 두 사람이 보여줄 '찐한' 결혼생활 모습에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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