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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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국가대표 조각 미남’ 고수 ‘11세 연하 신부와 결혼하던 날’

기사입력 2021.02.17 07:0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2년 2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배우 고수와 11세 연하의 연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고수의 예비신부는 2011년 초 공개된 바 있는 미술학도로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고수는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 행사에 밝은 얼굴로 나타나 포토타임을 가진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많이 축해해주시고 맛있는 저녁과 다과가 준비되어 있으니 즐겨달라.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취재진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한 고수는 결혼하는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좋습니다”라며 간결하게 대답했다. 



어떻게 사랑을 시작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은 저희 둘만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다”라며 말을 아끼며 일반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예비신부와 2세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어 “제가 조금 사회경험이 많을 뿐,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대화가 잘 통하고 어떤 선택을 할때 거의 비슷한 의견과 결정을 내리는 편이다. 그래서 앞으로 큰 문제 없이 열심히 성실히 살면 잘 살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잘 살겠다”라고 전했다. 

고수는 같은 해 1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오랜 기간 자신과 함께 해 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말로 글을 시작한 고수는 “그런 여러분께 저의 가장 기쁜 소식을 제일 먼저 직접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여러분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저 역시나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상상을 늘 했던 거 같아요.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에 평생을 함께하고자 결심했습니다”라고 전했다. “만남을 공개했을 때부터 늘 제 곁에서 든든하게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던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늘 응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늘 보내주신 사랑을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늘 노력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결혼 이후에도 배우 생활에 충실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고수는 지난해 종영한 OC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긴장된 표정으로 혀빼꼼'


'많은 축하에 감사드립니다'


'여심을 사로잡는 미소'


'품절남이 된 국가대표 조각 미남'


'신랑, 신부 이니셜 K&K 앞에서'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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