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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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토트넘 3-1로 꺾을 것” 英 매체의 예상

기사입력 2021.02.13 15:15 / 기사수정 2021.02.13 15:15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8위 토트넘 홋스퍼가 격돌한다. 

맨시티는 14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홈팀 맨시티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공식전 22경기 무패(19승 3무)를 달리고 있다. EPL에선 10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황이지만, 5점이나 앞서며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베르나르두 실바 등 미드필더진의 활약이 빼어나다. 거기에 올 시즌 루벤 디아스의 합류로 탄탄한 수비진을 구축했다. 

시즌 초 맹렬한 기세를 뽐내던 토트넘은 다소 잠잠해졌다. EPL 2라운드부터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리는 등 선두권에 있었으나 이후 승점을 잃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레스터 시티, 리버풀 등 상위권 팀과 맞대결에서 작아졌다. 8위까지 추락하면서 사실상 리그 제패가 어려워졌다. 암울한 상황이지만, 맨시티를 잡는다면 5위권 진입까지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현지 매체의 예상은 냉담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 맨시티와 토트넘 간 맞대결의 프리뷰 기사에서 승리 팀을 예측했다.

매체는 맨시티가 토트넘을 3-1로 꺾을 것으로 점쳤다. 설명도 덧붙였다. 매체는 “팀이 주중 5실점을 내주는 것을 지켜봤지만, 조제 무리뉴 감독은 극도로 신중한 접근으로 에티하드로 갈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토트넘의 허약한 수비가 걷잡을 수 없는 맨시티의 화력을 어떻게 막을지 알 수 없다”고 부연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맨시티의 우세를 점치는 게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토트넘엔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11월 맨시티에 마지막 패배를 안겨준 팀이 토트넘이다. 

당시 토트넘은 EPL 9라운드에서 맨시티를 만났는데, 손흥민의 결승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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