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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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탈출’ 콜론, 11삼진 앞세워 서재응에 완승

기사입력 2007.04.27 18:26 / 기사수정 2007.04.27 18:2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바톨로 콜론(34,LA에인젤스)이 11개의 삼진을 잡으며 부상 복귀 후 2연승을 거뒀다.

콜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앤젤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젤스와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홈경기에서 7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4피안타 2실점(2자책점) 1볼넷 11삼진으로 팀의 11-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콜론은 올 시즌 2경기 등판해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97년 클리블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콜론은 98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를 호령한 베테랑 투수다.

지난 시즌 오른쪽 어깨를 다치며 1승 5패의 부진에 빠진 콜론은 지난 22일 시애틀전에서 9개월 만에 복귀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7이닝 7안타 1실점으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여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괴물’ 블라디미드 게레로가 1회 초 템파베이 선발 서재응에게 2점 홈런을 날리며 콜론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팀은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콜론은 4회 초 4번 타자 카를로스 페냐에게 2점 홈런을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템파베이 타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올 시즌 과거 강력한 구위를 회복한 '노장' 콜론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신예' 펠릭스 에르난데스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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