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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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주식 밥 먹듯 사라…술 마실 돈은 노후 준비에 투자"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13 07:0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주식부자 존리가 노후를 대비한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하 '백반기행')에는 주식부자 존 리가 출연했다.

이날 존 리의 등장에 허영만은 조심스럽게 주식 이야기를 꺼냈다. 특정 주식을 언급하며 "지금 주가가 치솟는데 사야하냐"고 물었다. 

존 리는 "살 때 조심해야한다. 이걸 왜 사는지"라며 자신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다.

그는 "연예인들의 파급효과가 크다. 대부분 주식투자에 실패한 이야기 뿐이다. 제가 많은 방송에 나가서 연예인들에게 '어떤 주식을 샀어요?'라고 물으면 다들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가치를 보고 투자해야하는데 가격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회사의 본질을 보고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3만원에 S통신사 주식을 샀다. 10년 후에 440만원에 매도했다"며 100배가 넘는 수익을 밝혔다. 또한 "사람들은 짧은 기간에 몰두하는거다. 주식은 3년, 5년이 짧다.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설명했다. 

존 리는 "주식은 마라톤과 같다. 사고 팔 타이밍을 나한테 묻는데 '투자하기 제일 좋을 때는 지금이다'라고 한다. 타이밍을 맞히는 건 도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 30년 그래프를 보면 안다. 10년 간 등락폭이 크지 않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주가가 치솟는다. 30년 동안 꾸준하게 했으면 다 부자됐다. 그걸 못 참아서 부자가 못 되는 것"이라며 장기투자를 하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존 리는 "샀다 팔았다 하지마라. 사람들은 20% 오르면 뺀다. 20% 손해보면 손절매를 한다. 손절매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세상이 변했을 때 팔거나, 더 좋은 회사가 생겼을 때 주식을 팔아야한다"고 짚었다.

존 리는 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OECD 국가 중 월등하게 높은 1등이라고 꼽으며 "2명 중 1명이 빈곤층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준비'가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노후 준비법에 대해서 존 리는 "주식 투자는 노후준비다"라고 운을 뗐다..

또한 "저는 주식이나 펀드는 밥 먹듯이 사라고 한다. 술 마실 돈을 노후준비에 투자해야한다"고 말하며 "주식 투자하는 걸 어렵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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