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7 18:08 / 기사수정 2007.04.27 18:08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새미 소사(39.텍사스 레인저스)가 한 경기 홈런 2방을 터뜨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소사는 27일(한국시간)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선발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출장해 6회와 8회 잇달아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소사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폴 버드에게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린 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좌측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터뜨려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랐다.
이로써 소사는 올 시즌 5호, 6호째를 한 경기에서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텍사스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사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소사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멀티안타를 터뜨린 추신수가 소속된 클리블랜드에 4-9로 패했다.
한편, AP통신에 따르면 소사는 44개 구장에서 홈런을 터뜨려 메이저리그 최다 구장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레즈), 프레드 맥그리프 등과 함께 모두 43개 구장에서 홈런을 세워 타이를 이뤘던 소사는 이날 홈런으로 가장 많은 구장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소사는 시카고 컵스의 홈인 리글리필드에서 모두 293개의 홈런을 때려냈고 다음으로 쿠어스필드(콜로라도 로키스 홈)에서 21개를 기록했다.
[사진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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