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MBC가 '연평도 음주 회식'과 관련해 뉴스데스크에서 공식 사과를 했다.
MBC는 지난 11월 30일 '뉴스데스크' 말미에 "엄중한 국가 안보상황을 취재하는 현장에서 회식 도중 술을 마신 데 대해 연평도 주민들과 군,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취재진이 회식 중 노래를 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본사가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그런 사실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 식당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간부도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MBC 연평도 취재진은 지난 11월 28일 밤 군이 운영하는 한 시설에서 회식을 하던 중 노래를 부르며 소란을 피웠다는 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MBC 연평도 취재진의 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취재하러 간 것 아니었나" "연평도가 축제의 마당인가" "연평도로 워크샵 갔나?"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데스크' 방송화면 캡처 ⓒ MBC]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