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1 12:23
1일, 서울시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감독들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현대캐피탈"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고 세터로 평가받고 있는 최태웅(34)을 영입했다. 기존에 있던 권영민과 함께 최고의 세터를 모두 보유한 현대캐피탈은 유럽리그에서 3년동안 활약한 문성민(24)마저 데려왔다.
현대캐피탈의 김호철 감독은 "3, 4위는 생각을 안해봤고 항상 우승에 대한 생각만 해왔다. 작년까지 우리팀의 문제점이 선수 보완으로 해결됐다"고 밝혔다.
또, 김호철 감독은 "올해만이 아니라 매 시즌 우승 후보라는 소리를 듣는다. 전력 보완이 이루어진만큼, 우승을 향해 한걸음씩 정진해나가겠다"고 덧붙었다.
LIG손해보험의 김상우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FA제도로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문성민과 최태웅을 영입하면서 기존에 지녔던 약점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졌다. 또한, 외국인 선수인 소토도 세계적인 레벨이 있는 공격수다"고 경계심을 나타나냈다. 대한항공의 신영철 감독 역시, "현대캐피탈이 트레이드로 전력이 가장 강화됐다"고 맞장구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은 "우선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로부터 하경민과 임시형 등을 영입한 KEPCO45의 강만수 감독은 "팀 보강이 이루어져 우리팀도 만만치 않은 팀이 됐다. 하지만, 벤치멤버가 부족한 점이 고민이다"고 말했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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