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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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시간' 원한 미나미노, S.햄튼 옷피셜...곧바로 뉴캐슬전 출전 예상

기사입력 2021.02.06 15:08 / 기사수정 2021.02.06 15: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미나미노가 곧바로 출장 기회를 받을 전망이다. 

사우스햄튼은 6일(한국시각) 미나미노 타쿠미의 임대 '옷피셜'을 공개했다. 미나미노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사우스햄튼을 남은 시즌 임대 이적에 합의했고 이날 바로 훈련에 합류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오스트리아 리그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나섰지만 쉽게 적응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역시 미나미노는 리그 9경기 출장해 1골에 그쳤고 최근엔 18라운드 번리전 84분에 교체 출장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에 계속 나서지 못했다. 미나미노의 출장 시간은 단 743분에 불과하다.

미나미노는 출장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고 그는 사우스햄튼으로 향했다. 사우스햄튼은 부족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을 미나미노로 채우는 데 성공했다. 

사우스햄튼은 미나미노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리버풀에게 50만파운드(약 7억 7000만원)을 지불했다. 

랄프 하센휘틀 사우스햄튼 감독은 "미나미노가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우리 팀에 와서 매우 기쁘고 우리 팀의 퀄리티를 높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센휘틀 감독은 미나미노가 다가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2라운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는 경기에 뛸 수 있는 몸 상태이고 우리가 원하는 압박 축구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나미노가 우리의 경기 습관들을 잘 이해하고 있다. 좋은 패스, 좋은 드리블, 좋은 결정력으로 우리를 도울 것이고 득점력 역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스햄튼은 미나미노가 리버풀로 이적하던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도 그를 노렸다. 하센휘틀 감독은 "지난 겨울 우리는 미나미노가 리버풀로 가서 실망했다. 하지만 이해한다. 그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리버풀을 상대로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미노의 임대료 50만 파운드 덕분에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영입한 센터백 벤 데이비스의 선지급 이적료 50만파운드를 그대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사우스햄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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