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박나래와 열애설? 해프닝…결혼 생각 없다" (쇼터뷰)[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성훈이 박나래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 '한류스타 성훈(feat.양희)과 함께한 데이투 데이투 첫 데이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며 '제시의 쇼!터뷰' 36화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제시는 성훈을 "이병헌, 이민호를 뒤를 잇는 한류 스타"라고 소개했다. 성훈은 "이건 먹이는 거다. '한류 스타'라는 말을 몇 년 전부터 듣기는 하고 있다. 회사의 언론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한류 스타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수영 선수'라는 키워드에 대해 성훈은 "제가 서른 살 정도에 데뷔했다. 그 전까지는 수영 선수로 활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록 경기다 보니까 피지컬이 점점 떨어지면서 후배들이 치고 올라왔다. 언젠가는 관둬야겠다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박태환 선수의 기록을 보고 친구랑 같이 그만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첫 작품 오디션 경쟁률 '1000:1'을 뚫고 배우로 데뷔한 성훈은 "회사에 같이 있던 동생이 오디션을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갔다가 운이 좋았다"라고 데뷔작 '신기생뎐'을 떠올렸다.

세 번째 키워드로 '나 혼자 산다'가 나오자 제시는 "멤버들과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냐"고 물었다. 성훈은 "자주 하는 편인 것 같다. 제가 원래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인데 멤버들이랑 꽤 자주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시는 "그 중 누구와 연락을 가장 자주하냐"고 물으며 박나래를 예상했다. 성훈은 "초반에는 친분이 있었던 박나래와 연락을 자주 했었는데 요즘에는 이시언, 기안84와 연락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박나래와 열애설에 대해 성훈은 "그렇게 헤프닝으로 끝났다. 개인적으로 친하고 주변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하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우리는 서로 불편한 거 없으니까 그냥 넘어가자"라며 박나래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공개 구혼을 제안하는 제작진에 성훈은 "저는 기본적으로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 결혼하는 순간부터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긴다. 지금 하고 있는 제 일만으로도 에너지를 많이 쓰고 있는 편이다. 이 친구 대신 내가 죽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은 결혼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훈은 반려견 양희와 함께 등장했다. 유기견이었던 양희를 홍역, 피부병 치료 겸 임시 보호를 하다가 입양하게 됐다고 밝혔다. 촬영장에 등장한 제시의 반려견 츄위와 양희가 서로 으르렁대며 견제를 하자 제시는 "이게 개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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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