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윤태화가 실력 발휘를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戰이 펼쳐진 가운데, 윤태화가 미스유랑단의 에이스로 나섰다.
윤태화는 마스터 오디션에서 진을 차지했지만, 본선 1차 팀미션에서 혹평과 함께 탈락 후보에 오르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마스터들은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참가자"라고 입을 모았다.
윤태화는 혜은이의 '비가'로 실력 발휘에 나섰지만, 좋지 않은 목 상태로 모두를 가슴 졸이게 만들었다. 다행히 2절에서는 컨디션을 회복하고 노래를 무사히 마무리했다.
조영수는 "'마스터 오디션'에서 마스터 심장을 때린 짙은 감성이 있었다. 이번 노래는 너무 조심스럽게 불러서 한 방이 부족했다. 2절 가사 네 줄에서는 100점을 다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겁먹지 말고 하던 대로 하기를 바란다"고 칭찬과 조언을 전했다.
박선주는 "노래하는 내내 안타까울 정도로 본인의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다. 처음의 윤태화는 단단한 뚝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고 있다. 다음 무대부터는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무대를 찾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윤태화 씨 가장 큰 장점은 슬프게 노래하지 않아도 슬프게 들리고, 강하게 노래하지 않아도 강하게 들리는 데 있다. 확실한 건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태화는 마스터 점수 1200점 만점 중 1083점을 얻었다. 1082점을 얻은 골드미스 팀의 에이스 영지와 1점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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