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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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시상식 수상, 父 죽어도 여한 없다더라"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2.03 07:10 / 기사수정 2021.02.03 02: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영광과 음문석이 연기 활동에 대해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영광과 음문석이 동반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광은 "(모델 활동을 위해) 컬렉션 한 달 전부터 운동을 한다거나 식단 관리를 한다"라며 남다른 자기 관리 비결을 자랑했다.

이어 김영광은 키스신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자 자신의 경험을 떠올렸고, "장난을 치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중요한 거 같다"라며 귀띔했다. 김희철은 "NG를 일부러 내기도 하냐"라며 덧붙였고, 김영광은 "일부러 낼 때도 있다"라며 털어놨다.

게스트들은 NG를 낸 이유를 기대했고, 김희철은 "기사 크게 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김영광은 "중요하지 않냐. 로코의 꽃이라고 하니까. 하다가 뭔가 내가 연기가 부족했다거나 감정이 충분하지 못했다거나 할 때 '다시 하면 안 될까요'라고 한다"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특히 김희철은 "로맨스 신을 찍고 집에 가면 기분이 좋냐 우울하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김영광은 "저는 로코를 많이 했다. 로코는 현장에서 굉장히 밝고 에너지도 많고 즐겁다. 그렇게 있다가 집에 혼자 있으면 '쓸쓸하다' 이런 생각도 든다"라며 고백했다.

김희철은 김영광이 과거 동양인 최초로 디올옴므의 모델이 됐다고 언급했고, 김용만은 "(모델에서) 배우로 어떻게 전향을 했냐"라며 거들었다.

김영광은 "신문 인터뷰를 하게 됐다. 신문을 보시고 어떤 PD 분이 오디션을 보라고 연락이 왔다.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완전히 전향했다"라며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본인을 알릴 수 있는 첫 작품이 뭐였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영광은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고 현빈 선배님과 송혜교 선배님이 드라마를 만드는 피디이지 않냐. 그분들이 찍는 드라마의 배우였다"라며 설명했다.



또 음문석은 김영광과 동반 출연했고, 두 사람은 각각 말이 많고 적은 극과 극인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음문석은 알고 있는 연락처가 3600개일 정도로 남다른 '인싸력'을 뽐냈고, 가수 출신답게 댄스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음문석은 오랜 무명 시절을 지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을 때 아버지가 많이 기뻐하셨다고 밝혔다.

음문석은 "큰누나한테 연락이 왔다. 아버지가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하셨다더라. 제가 자리 못 잡고 계속하고 있으니까 가게 하나라도 해주고 죽어야겠다고 많이 이야기하셨다"라며 감동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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