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정우영이 활약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락 19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쿤 카스틸스 골키퍼를 비롯해 파울루 오타비우-존 브룩스-막상 라크로와-케빈 음바부, 막시밀리안 아르놀드-사머 슐라거, 외나토 슈테펜-야닉 게르하르트-리들레 바쿠, 바우트 베르호스트가 선발 출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3-4-3 전형으로 나섰다. 플로리안 뮐러 골키퍼를 비롯해 마누엘 굴데-케빈 슐로터벡-필립 라인하르트, 크리스티안 귄터-니클라스 회틀러-밥티스트 산타마리아-요나단 슈미트, 빈첸초 그리포-에르메딘 데미로비치-정우영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에 먼저 기회를 잡은 건 볼프스부르크였다. 15분 경 왼족에서 바쿠가 역습에 나선 뒤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어진 볼을 게르하르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 블락에 막혔다.
20분 이어진 볼프스부르크의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이 볼을 브룩스가 발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당시 상황에서 VAR로 파울 여부를 판단했지만 정상적인 플레이로 인정됐다.
29분 음바부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했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우영이 잘 막아냈다.
이어 32분엔 정우영이 중앙에서 공격을 전개했고 왼쪽에서 크로스가 높게 넘어간 이후 다시 중앙에서 정우영이 원투패스로 데미로비치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데미로비치의 슈팅이 수비 블락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는 38분에 다시 공격에 나섰고 중앙에서 전진패스가 연결된 볼을 베르호스트가 왼쪽 측면으로 수비와 경합하며 돌파한 뒤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43분엔 정우영이 빠른 쇄도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오타비우의 멋있는 태클에 막히면서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0-2로 뒤진채 전반을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왼쪽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산타마리아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고 말았다.
47분엔 다시 산타마리아가 중앙 먼거리에서 무회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왼쪽 골대로 빗나가고 말았다.
볼프스부르크는 다시 52분에 베르호스트가 왼쪽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 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62분엔 게르하르트가 다시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크로스를 시도했고 베르호스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을 뮐러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72분엔 프라이부르크의 코너킥 찬스에서 교체 투입된 횔러가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카스텔스가 이를 선방해냈다.
공세를 늦추지 않던 프라이부르크는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가 나왔고 게르하르트가 이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3-0을 만들었다.
볼프스부르크는 마지맊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프라이부르크는 별다른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한 채 대패를 당했다. 정우영은 60분 간 출장해 번뜩이는 패스와 헌신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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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