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이애란, 이달의 소녀 이브, 미스터투 출신 배우 박선우, 빅마마 이영현의 정체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이 가왕으로 등극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과 '답장을 못 해줘서 미안해 가왕님 만나느라 샤샤샤'는 각각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안정애의' 대전 블루스'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다.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고, '답장을 못 해줘서 미안해 가왕님 만나느라 샤샤샤'가 가면을 벗자 이애란이 정체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백세인생'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면 스케줄이 하도 많으셔서 열흘에 한 번씩 엔진 오일을 교체하셨다더라"라며 밝혔고, 김구라는"열흘에 7000km 이상 뛴 거다"라며 감탄했다.
이애란은 "사랑을 해 주시고 전국에 다닐 때에는 차에서 쪽잠을 잔 적도 많이 있다"라며 전했고, '백세인생'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더 나아가 김성주는 이애란이 백 세가 넘은 분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오늘 가왕 얼려버리겠음 얼음'과 '오랫동안 재워놓은 새콤달콤 유자차'는 각각 이문세의 '빗속에서'와 윤종신의 '내일 할 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오늘 가왕 얼려버리겠음 얼음'이 3라운드에 진출했고, '오랫동안 재워놓은 새콤달콤 유자차'의 정체는 이브로 밝혀졌다.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과 '오늘 가왕 얼려버리겠음 얼음'은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에서 맞붙었다.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로 호소력 짙은 창법을 자랑했고, '오늘 가왕 얼려버리겠음 얼음'은 조장혁의 '중독된 사랑'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이 가왕 후보로 등극했고, '오늘 가왕 얼려버리겠음 얼음'의 정체는 박선우였다.
또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는 부활의 '비밀'로 방어전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러나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이 승리했고,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의 정체는 이영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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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