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정우연, '레시피 도용' 누명 해고…재희, 김혜옥 만났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정우연이 김혜옥에 의해 억울하게 '궁궐'에서 해고됐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영신(정우연)을 '궁궐'에서 내보내기 위해 성찬(이루)를 이용했다.

영신의 육수를 맛본 숙정은 "버려라"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영신에게 숙정은 "재능이 없다. 맛을 낼 줄 아는 사람은 라면 하나를 끓여도 맛을 낼 줄 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눈물을 흘리는 영신에 성찬은 숙정에게 "강하게 키우려고 그러냐"며 물었다. 숙정은 성찬에게 한 달 안에 영신을 내보내라며 "당장이라도 내보내고 싶지만 민정(최수린)이 이상할 게 볼 거니까"라고 말해 성찬은 의아함만 품었다.

조리사의 꿈을 꾸며 대학도 포기한 영신은 숙정의 혹평에 기가 죽었다. 완수(김정호)는 영신에게 "남이 인정을 해주든 안 해주든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다가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라며 조언을 전했다.

완수의 조언에 다시 힘을 낸 영신은 다시 '궁궐'로 출근했다. 영신은 김혜옥이 담당하는 국빈 만찬 조리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 하고 주방 보조 생활을 이어가며 고된 일을 도맡았다.

다정(강다현)에게 영신의 이야기를 들은 정훈(권혁)은 분노하며 영신을 위로하기 위해 만났다. 일찍 죽은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영신에게 정훈은 "어렸을 때부터 다정이가 울면 속이 상했고 영신이, 네가 울면 가슴이 아팠다"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게 다른 거냐"는 영신의 질문에 정훈은 "그게 다른 건지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종우는 종권에게 "속세를 떠나야 할 것 같다"라며 민정과 준영을 부탁했다. 종우는 "준영이 모른 척하시고 양자 들이면 민정에게 이혼당한다"라며 "양자 들이신다는 얘기 없었던 걸로 해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홀로 남아 깨끗한 주방을 숙정의 지시 하에 청소하던 영신을 보고 민정은 숙정을 찾았다. 민정은 숙정에게 "영신이 왜 찍혔냐"라며 박대 이유를 물었다. 숙정은 답을 하지 않았다.

민정은 다시 영신을 찾아 숙정과 어디서 만났었는지 물었다. 영신은 "다른 사람이랑 헷갈린 것 같다"라며 대답을 회피했다.

민정의 압박에 숙정은 성찬에게 "시간이 없다"며 "김영신이 누가 키운 애인지 아냐"고 영신을 내보내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궁궐' 인턴 사원은 한 그릇으로 식사가 해결되는 일품 요리 레시피 제출 과제를 받았다. 경철은 영신에게 버섯을 이용해 보라고 제안했다. 버섯만둣국을 준비하던 영신에게 성찬은 레시피를 봐주겠다고 호의를 베풀었다.

인턴 사원들의 레시피를 검토한 숙정은 영신에게 "성찬과 레시피가 똑같다"라며 나무랐다. 성찬은 "영신이 참고하고 싶다고 보여달라고 한 적 있다"라며 거짓말했다. 숙정은 레시피 도용으로 영신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영신의 해고 소식에 경수(재희)는 분노하며 직접 '궁궐'을 찾아가 숙정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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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