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4점' 오리온, 전자랜드 꺾고 2연패 탈출 [인천: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2연패를 끊었다.

오리온은 2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원정 경기에서 82-74로 이겼다. 시즌 전적 19승 14패가 됐다. 4위 안양 KGC(18승 15패)와 승차는 1경기가 됐고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승차는 1.5경기다. 전자랜드는 시즌 전적 17승 17패가 돼 6위가 됐다.

이승현, 이대성, 디드릭 로슨 활약이 뛰어났다. 이승현은 3점슛 네 방 포함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맹활약했다. 이대성(11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 로슨(15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1블록)이 지원 사격했다. 제프 위디(5득점 8리바운드 1스틸 3블록) 헌신도 한몫했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23득점 10리바운드), 김낙현(16득점), 정효근(8득점) 활약이 뛰어났으나 패배는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10점 차 이상 앞서 나갔다. 위디가 이 쿼터만 6리바운드 헌신했고, 골밑 득점, 자유투(3/4)까지 챙겼다. 이승현은 3점슛 두 방 포함 8득점해 오리온이 더 치고 나가게 했다. 임종일, 허일영 또한 3점슛 한 방씩 보탰다. 

전자랜드는 2쿼터 후반 전현우, 정효근, 이윤기가 3점슛 세 방 합작해 점수 차를 좁혔다. 탐슨은 수비 리바운드로써 공격을 전개하는 데 일조했다. 오리온은 쿼터 후반 로슨이 돌파 과정에서 앤드원 뒤 3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오리온은 전반 48-41로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점수 차를 더욱 좁히고 나섰다. 김낙현이 3점슛 두 방 꽂았고, 벗어나면 정효근이 리바운드 뒤 득점해 보완했다. 심스는 이 쿼터 8득점 4리바운드했고, 2분 4초 남기고 1점 차까지 쫓는 데 일조했다. 오리온은 로슨, 이대성, 이승현 호흡이 좋았다. 리드를 계속 지키다가 전자랜드가 종료 1분 26초 전 전현우 3점슛에 동점을 만들었는데, 한호빈이 다시 앞서 나가는 3점슛을 터뜨려 3점 차 리드를 지켰다.

오리온은 4쿼터 초반 로슨 골밑 득점과 이승현 3점슛에 숨통을 틔웠다. 로슨은 공수 리바운드 가리지 않고 뛰어들었다. 오리온은 로슨과 이승현을 활용해 10점 차까지 도망갔다. 전자랜드로서 쿼터 초반 턱밑 추격할 수 있는 외곽 기회에서 났던 패스 실수가 뼈아팠다. 오리온은 쿼터 후반 자유투만 5개 허용하는 등 6점 차까지 추격당했는데, 종료 36초 전 한호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꽂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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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