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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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챔피언십]제주-전북, "이제는 승부를 가리자"

기사입력 2010.11.27 15:22 / 기사수정 2010.11.27 15:22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이제 한 번만 이기면 챔피언 결정전이다. 2010 쏘나타 K-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두 팀은 올 시즌 팽팽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0 K-리그 상대 전적은 2무. 그 만큼 두 팀의 전력이 막상막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판 이겨봤으니 세번째도 이겨보자구!  

하지만, 챔피언십을 치르면서 양 팀은 비교 우위를 하나씩 점하고 있다. 제주는 3주간의 휴식으로 체력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고, 전북은 3경기를 치르면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알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경기를 결정 지을 핵심 선수는 김은중(제주)과 이동국(전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은중은 97골, 이동국은 99골을 기록하고 있다. 양 팀을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인 만큼 이 둘의 발 끝에서 나오는 골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 팬들은 깔끔하게 전북전에서 해트트릭으로 100골 채워주기를 기대한다

제주는 2010 시즌 16번의 홈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그만큼 제주도가 원정팀에게는 '지옥'이라는 뜻이다. 이번 경기는 제주의 홈에서 열린다. 홈 불패의 신화를 제주가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박진감 넘쳤던 K-리그 챔피언십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끝판왕' FC서울과 붙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를 꺾어야 한다. 이번 제주와 전북의 경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전북 현대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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