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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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정형돈 복귀 소식 언급 "내가 막고 있다"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27 07:10 / 기사수정 2021.01.27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개그맨 정형돈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김희철이 정형돈의 복귀 소식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은 "기쁜 소식과 슬픈 소식이 하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희철은 "기쁜 소식부터 알려드리겠다. 이제 곧 형돈이 형을 볼 수 있을 거 같다. (슬픈 소식은) 저를 못 본다. 형돈 형을 생각보다 금방 나아서 좋은 마음이지만 못 나오게 하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재웅은 'MC들 가운데 상담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대해 김희철을 꼽았다.

양재웅은 "희철 씨 엄청 팬인데 응원하고 싶고 약간 염려되기도 하고 그렇다"라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김희철은 "옥탑방에서 제가 빠지면 큰 우울증에 빠질까 봐그러냐"라며 물었다.



이에 양재웅은 "애드리브가 굉장히 톡톡 튀지 않냐. 모든 사람에게 행복감을 주는데 충동성이라는 게 희철 씨의 매력을 살리는 건데 저 충동성 이면에 공허함이라는 게 따라올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양재웅은 "그 충동성을 깎자니 희철 씨 매력이 떨어질 거다. 본인도 고민 아닌 고민을 나이 먹으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덧붙였다.

또 MC들은 직접 자화상을 그렸고, 양재진과 양재웅은 김희철의 자화상에서 자기애가 드러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양재웅은 "반짝이는 것도 있고 자기애적인 표현이라고 보시면 된다"라며 귀띔했고, 양재진은 "(본인이)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본 거 같은데 까만 펜이 세 개나 남아있었다. 일반적으로 여기서 빨간색을 집지 않는다"라며 빨간색 펜으로 그림을 그린 점에 대해 주목했다.



양재진은 "그게 희철 씨의 튀고 싶은 욕구라든지 남들과 다르고 싶은 욕구가 큰 거다. 관심에 대한 욕구가 크다. 저런 욕구가 있기 때문에 스타가 되는 거다"라며 밝혔다.

이에 김희철은 "제가 너무 좋다. 제일 속상한 게 나 스스로에게 키스할 수 없다. 제가 쓴 가사에도 나르시스가 있다"라며 공감했다.

양재웅은 "누구를 사랑할 때 나 이상으로 사랑하기 힘들지 않냐"라며 추측했고, 양재진은 "그래서 짧게 자주 바꿔가면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라며 거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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