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24 20:33 / 기사수정 2007.04.24 20:33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간) 디토로이트의 어번힐즈 오브 팔라스에서 열린 2006-2007 미국프로농구 동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선4승제) 2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98-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컨퍼러스 4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3쿼터를 47-44로 앞선 채 마친 디트로이트는 3쿼터에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테이샨 프린스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이후 2분 30초간 11점을 몰아넣으며 올랜도의 득점을 단 4점으로 묶어 58-48로 달아났다.
3쿼터 중반 52-58로 쫓긴 디트로이트는 천시 빌럽스와 리차드 헤밀턴의 연속 득점으로 62-52로 달아났고, 프린스의 3점슛과 빌럽스의 레이업으로 67-54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디트로이트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4쿼터 초반 승부를 결정지었다. 디트로이트는 4쿼터 초반 올랜도에게 연속 4점을 주며 71-63으로 쫓겼지만 크리스 웨버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78-63으로 달아나 15점까지 앞서나갔다.
올랜도는 4쿼터 막판 자미어 넬슨의 3점슛과 헤도 터커글루의 득점으로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82-88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빌럽스의 득점을 막지 못하고 점수 차를 극복하는 데 실패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점수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헤밀턴과 빌럽스는 각각 22점, 21점을 넣으며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올랜도는 터커글루가 22점을 넣고 그랜트 힐이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믿었던 드와이트 하워드가 8점을 넣는 부진을 보이며 2연패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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