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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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제주 감독, "홈경기 무패 행진 이어가겠다"

기사입력 2010.11.26 09:26 / 기사수정 2010.11.26 09:42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전북 현대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쏘나타 K-리그 2010 플레이오프에서 전북과 격돌한다. 올 시즌, 홈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박경훈 감독은  "올 시즌 홈에서 무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기필코 전북을 잡고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제주는 전북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안방에서 0-5로 무너지는 등 지난해 정규리그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박경훈 감독의 부임과 함께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갖추고 환골탈태한 제주는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전북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2-2, 1-1무승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전북에 대한 트라우마도 걷어냈다.

24일 전북-성남전을 직접 관전한 박경훈 감독은 이동국, 에닝요가 포진한 전북의 화력이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22일부터 제주에서 가진 최종 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과 체력 회복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경훈 감독은 "전북의 조직력과 미드필드 압박이 이전 경남전 보다 훨씬 좋아졌다. 공격력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경훈 감독은 "안산에서 실업 및 대학팀과 네 차례 평가전을 했다. 경기 감각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 = 김은중 (C)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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