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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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메이저리거 김병현 '2012년 국내 프로야구 무대 복귀'

기사입력 2021.01.20 07:00 / 기사수정 2021.01.20 10:53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2년 1월 20일 오전 하얏트리젠시호텔에서 ‘핵 잠수함’ BK 김병현의 넥센 히어로즈 영입 환영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병현은 계약금 10억, 연봉 5억, 옵션 1억 등 총액 16억원에 넥센과 계약을 체결, 국내 무대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선언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병현은 밝게 인사를 건넨 뒤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되서 너무 기분 좋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 뿐이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행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에서 뛸 때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었다”며 “당시에 그런 생각이 없다고 말씀드렸던 건 준비가 안됐기 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미국에서 혼자 연습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한국에서 조금 더 야구를 즐기면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일본에서는 몸에 이상도 없는데 마운드에 오를 수 없었다. 마운드에 있을 때가 가장 기분이 좋았다. 내가 어디 가서 공을 던질 수 있고 기분 좋은 곳이 어딜까 생각해봤는데 그곳이 한국이었다”며 한국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김병현은 역대 3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1999년 미국 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6개 팀에서 활약했다. 특히 2001시즌(애리조나), 2004 시즌(보스턴)에서 모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며 동양인 선수 최초로 양대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2011 시즌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계약했다.

2012년 부터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4년동안 국내 무대에서 활동한 김병현은 2017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윈터리그에 진출, 2018년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를 거쳤으며 2019년 1월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은퇴 후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김병현은 최근 JTBC ‘뭉쳐야 찬다’, KBS ‘트롯 전국체전’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입장'


'넥센맨으로 국내 프로야구 복귀'


'넥센 유니폼 입는 BK 김병현'


'넥센맨으로 불러주세요'


'취재진의 질문 기다리는 김병현'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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