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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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형제들, '10연패' 노리는 유벤투스 저지 '청신호'

기사입력 2021.01.19 15:40 / 기사수정 2021.01.19 15: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유벤투스의 10년 천하가 무너지고 있다. 

현재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위와 2위는 AC밀란과 인테르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 팀 유벤투스는 5위다. 유벤투스는 19라운드 인테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10년 가까이 침체의 시기를 겪었던 AC밀란과 인테르가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10년 간 이탈리아 최강팀으로 군림했던 유벤투스가 리그 10연패라는 대업을 놓칠 위기에 놓였다.

AC밀란은 지난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지나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밀란이 16라운드 유벤투스에게 패하기 전까지 11승 4무 무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유벤투스 전 패배 이후에도 밀란은 2연승을 달리며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는 중이다. 현재 밀란은 13승 4무 1패로 43점을 얻어 1위다.

밀란의 상승세의 주된 이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존재다. 즐라탄이 2020년 1월에 합류한 이후 밀란은 위닝 멘탈리티를 얻고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즐라탄의 합류와 함께 하칸 찰하노글루, 프랑크 케시에, 이스마엘 베나세르 등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났고 하파엘 레앙, 옌스 페테르 하우게 등 영입된 선수들 역시 맹활약 중이다. 

2위인 인테르 역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인테르는 12승 4무 2패를 달리며 승점 40점으로 3위 나폴리와 승점 6점 차이를 유지 중이다. 

물론 인테르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조 4위로 탈락하며 유럽대항전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하지만 리그에서 인테르는 상승세를 이어 나가는 중이다. 인테르는 시즌 초반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지만 8라운드 토리노 전 승리 후 8연승을 달리며 순식간에 2위로 수직 상승했다. 

16라운드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패했지만 이후 AS로마와 유벤투스에게 1승 1무를 기록해 2위를 유지하며 밀란을 추격 중이다. 

반면 리그 9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감독 데뷔시즌에 기복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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