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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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24P 17R' BNK, 연장 끝 우리은행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1.01.18 21:14 / 기사수정 2021.01.18 21:3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부산 BNK 썸이 4연패를 끊었다.

BNK는 18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원정 경기에서 66-60으로 이겼다. 시즌 전적 21경기 5승 16패(승률 0.238)가 됐고, 기존 하나원큐(20경기 4승 16패, 0.200)와 공동 9위를 벗어나 단독 9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연승 기록이 2경기에서 끝났다.

진안 활약이 뛰어났다. 진안은 24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 맹활약했다. 안혜지(1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소희(16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지원 사격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23득점 7리바운드), 박지현(13득점 17리바운드), 김소니아(17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가 맹활약했으나 연승을 잇지 못했다.

전반전은 1점 차 접전이었다. 1쿼터는 BNK가 치고 나갔다. BNK는 노현지, 이소희 3점슛에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 나갔고, 진안 골밑 활약 또한 뛰어났다. 그러나 2쿼터는 경기 내용이 뒤바뀌었다. 우리은행이 김소니아, 박혜진을 활용해 맹추격했고, 박지현이 쿼터 후반 파울 뒤 자유투를 넣고 경기를 뒤집었다. 진안은 이마 부위에 출혈이 있었는데도 붕대를 감고 경기에 계속 나섰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슛 실패와 실책에 멀리 못 갔다. BNK는 쿼터 중반 안혜지가 3점슛 한 방 포함 연속 득점해 2점 차까지 추격했다. 안혜지는 3분 4초 남기고 골밑에 쇄도해 동점을 만들었다. BNK는 김시온이 돌파하다가 파울을 얻고, 자유투 1개 성공해 역전했다. 그리고 엎치락뒤치락 양상이 계속됐다. 3쿼터는 우리은행이 김소니아 골밑 활약에 재역전해 1점 차 앞섰다.

BNK는 4쿼터 초반 안혜지, 진안이 연속 득점해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그 뒤 박혜진이 동점 3점슛을 꽃아 또 동점이 됐다. 쿼터 중반 박지현 풋백 득점, 안혜지 3점슛, 박혜진 돌파 득점이 오갔고 시소 게임이 계속됐다. 그런데 BNK는 2분여 남기고 안혜지, 구슬이 5반칙 퇴장당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 구슬이 1점 차 역전에 성공했고, 이소희가 종료 직전 자유투 1개를 넣고 2점 차 앞섰다.

종료까지 4.4초, 우리은행은 작전 타임 뒤 최은실이 동점을 만들었다. BNK는 정규 시간 마지막 공격에 실패해 연장까지 가게 됐다. 시즌 두 번째 연장. BNK는 진안 골밑 활약이 컸다. 진안은 쿼터 초반 자유투 2개 성공 뒤 풋백 득점까지 성공할 만큼 집중력이 뛰어났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점 차 2분 33초 남기고 공격자 반칙에 5반칙 퇴장당했다. BNK는 진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꽂고, 1분 20여 초 남기고 이소희가 쐐기 득점까지 넣고 리드를 지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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