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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은 괜찮아?…카이X라비, 코로나 속 'NO 마스크' 생일파티 [종합]

기사입력 2021.01.14 17:50 / 기사수정 2021.01.14 17:1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엑소의 카이, 빅스 라비가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관련, 경솔한 행동과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14일 오전, 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능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생일은 맞은 카이는 "영상통화로 함께 축하해주면 좋으니까"라며 누군가와 라이브를 연결했다. 동시 라이브의 대상은 카이의 절친으로 알려진 빅스의 라비와 핫샷의 김티모테오였다.

라비와 김티모테오는 카이에게 "곧 같이 놀자. 금방 갈게. 간절히 바라면 만나져"라면서 생일을 축하했다. 이어 화면을 전환하자, 한 공간에 있는 카이, 라비, 티모테오의 모습이 담겼다.

카이는 "근처에 사실 다 있다"며 "정확히 4명이다. 친구들과 함께 있다. 거리 두시고, 온도 체크하셨죠?"라고 장난을 치며 착용 중이던 마스크를 벗었다. 카이와 라비, 티모테오, 일반인 친구 4인 모두가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라이브를 진행했다.

친구들과 나란히 앉은 카이는 "요즘 건강 수칙(방역 수칙)이 있지 않나. 5명 이상 모이면 안 된다. 그래서 조촐하게 4명이 같이 있다. 4명까지는 다 가능하다. 뭐든지"라며 "파티의 MC를 누가 맡아주실 거냐"고 물으며 파티 분위기를 이어갔다.

카이가 언급한 방역수칙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지난해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 양상을 띄면서 정부가 내린 특단의 조치다. 방역당국은 "4명까지 모이면 안전하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4인 이하라도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적인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며 사적 모임 자체에 대해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해왔다.

앞서 사적 친목 모임을 가진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 차례 비슷한 사례가 있었음에도 경솔한 그들의 언행이 실망감을 자아낸다.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많은 국민들이 불편함과 피해를 감수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4인이라서 괜찮은 건 아니다.

팬들과 만나기 어려워 이 자리가 뜻깊다던 만큼, 큰 영향력을 가진 만큼 부적절한 언행과 전시에 경각심이 필요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카이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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