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인순이가 괴롭힘을 당했던 어린 시절 일화를 전했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 '더 먹고 가'에서는 MC 강호동, 임지호, 황제성과 가수 인순이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학창 시절 버스에서 괴롭힘을 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서울에서 버스를 탔는데 뒷자리에 있던 남학생 두 명이 내 좌석 뒤를 발로 차면서 뭐라고 하더라. 처음엔 참다가 계속 그래서 화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인순이는 "내가 계속 화를 내도 뭐라고 하는 거다. 눈물을 펑펑 흘렸는데 버스 안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라며 "근데 가만히 듣다 보니 그 사람들이 하는 내 외모에 대한 말이 틀린 건 아니었다. 그렇게 한 건 그 사람들 소양이지만 결코 틀린 말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래 너네 말이 맞네'라고 하니까 걔네가 '어?'라고 하면서 흐지부지 싸움이 끝났다. 그래서 나부터 나를 인정하고 부딪혀서 멋있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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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