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이들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메시는 바르사의 해결사이자 플레이 메이커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부터 골게터로 변신해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거듭났다.
이젠 둘 다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메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득점력 면에선 여전히 누가 더 뛰어난가를 가리는 일은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지난 10년간 기록은 누가 더 우위에 있을까.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9일(한국 시간) 지난 10년간 골을 많이 넣은 선수 톱20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9일 기준 메시는 통산 884경기에 나서 711골을 넣었고, 호날두는 1,026경기에 출전해 748골을 넣었다. 이후 2011년부터 2020년까지의 골 기록을 비교했다.
놀랍게도 단 한 골 차이었다. 10년간 호날두는 550골을 몰아쳤다. 메시는 549골을 기록했다. 이들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단 새해 기록은 들어가지 않았고, 오직 지난 10년간 기록이다.
이들 외엔 톱10에 알만한 이름들이 대거 포함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417골로 3위를 차지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 밀란)가 340골,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35골로 뒤를 이었다.
6위엔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334골)가 위치했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32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302골),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278골), 세바스티안 타글리아부에(알 나스르/265골)가 톱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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