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황신혜, 동하에 애틋…"한보름 부탁해"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동하와 황신혜가 속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3회에서는 장준아(동하 분)가 김정원(황신혜)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준아는 김정원의 집을 찾았고, 두 사람은 단둘이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김정원은 "나 알아. 네 마음에 있는 나에 대한 서운한 감정. 그거 풀어지기 전에는 우리가 가까워지기 어렵다는 거"라며 밝혔다.

장준아는 "제가 엄마한테 서운한 게 뭐가 있어요"라며 손사래쳤고, 김정원은 "네 아버지 편찮으셨을 때. 그때 내가 아빠 옆에 많이 못 있고 회사 일에만 몰두한 거. 너 그거 두고두고 서운해서 이러는 거 아냐. 물론 그때 서아는 어렸으니까 잘 모를 테지만"이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장준아는 "그때는 저도 좀 어려서 그랬던 거 같긴 한데 지금은 다 이해하죠. 그때는 회사가 좀 어려웠잖아요. 아빠가 편찮으신데 엄마가 회사 일에 매달리고 그런 게 당연한 거지. 이해해요. 그래서 탄탄한 회사 만드신 거잖아요"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김정원은 "고마워. 이해해 줘서. 그렇더라도 서운한 마음은 쉽게 없어지지 않지?"라며 물었고, 장준아는 "진짜 노력은 하고 있거든요. 서아 때문에 걱정 많으실 거 같아요. 저도 알아요. 서아 문제"라며 공감했다. 김정원은 "너도 서아 신경 좀 써 줘.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라며 장서아(한보름)를 부탁했다.

특히 장준아는 박필홍(엄효섭)이 이빛채운(진기주)의 친부라는 사실을 모른 채 우재희(이장우)의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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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