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번엔 한옥 숙박 영업이다.
8일 첫 방송된 tvN '윤스테이'에서는 윤식당이 아닌 한옥 호텔 윤스테이를 운영하게 된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스테이'는 한옥에서 한국의 정취를 즐기는 한옥 체험 리얼리티. 코로나 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요즘이지만 업무상 발령이나 학업 등의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지 1년 미만의 외국인들에게 그간 경험할 수 없었던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나영석 PD는 "작년 초에 '윤식당'을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겨울로 연기했다. 그런데 없어질 기미가 안 보이더라. 어차피 한정된 인원만 예약을 받아야 한다면 한옥 숙박을 같이하면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다"며 '윤스테이'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윤스테이에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기존 '윤식당' 멤버 외에 최우식이 인턴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서진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정유미와 박서준은 각각 실장과 과장으로 올라 주방 일을 담당했다. 인턴 최우식은 손님 안내, 픽업 등 자질구레한 일들을 맡았다.
전남 구례에 위치했고 단독 한옥 3채에 5개의 객실이 있었다. 직원들은 엄청난 크기의 영업장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첫날 윤스테이를 방문하는 손님만 네 팀이었다.
저녁과 아침을 대접하는 게스트하우스인만큼 음식 또한 밤떡갈비, 궁중떡볶이, 닭강정, 부각과 콩소스 등 다양했다. 특히 밤떡갈비는 직접 고기를 다지고 밤을 채에 거르는 등 정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었다. 특히 담당인 박서준은 첫 시도만으로 지친 듯 피로를 호소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식당을 거친 직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대표 윤여정은 위트 있는 유머로 손님들 대했고, 부사장 이서진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부족한 부분들을 메꿔갔다. 주방장 정유미는 3년 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요리 실력을 선보였고 박서준은 힘쓰는 일들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인턴 최우식은 유창한 영어로 손님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윤여정과의 케미도 뛰어났다.
첫날 손님들이 윤스테이를 찾은 가운데 첫 저녁식사를 무사히 대접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