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발렌시아의 레전드 역시 현재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발렌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물러나야 이 사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끄는 발렌시아는 3승 7무 7패로 승점 16점에 그치며 17위, 강등권 바로 위에 있다.
문제는 18위 엘체와 19위 오사수나가 각각 15경기, 16경기만 치른 상황에서 승점 16점, 14점으로 발렌시아보다 더 많은 승점을 쌓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이 순연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면 발렌시아는 바로 20위 우에스카와 함께 강등권으로 추락한다.
카니자레스는 "이번 시즌 초반 하비 그라시아 감독과 함께 리빌딩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제 발렌시아는 그라시아를 내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7경기까지 치른 현재 발렌시아의 17위는 지난 1982/83시즌 18위 이후 가장 최악의 순위 2위의 기록이다.
한편 카데나 세르 발렌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 보드진은 역사적인 부진에도 여전히 하비 그라시아를 신뢰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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