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진지희가 과거 '하이킥' 속 해리의 캐릭터와 '펜트하우스' 유제니의 차이점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진지희의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5일 막을 내린 '펜트하우스'에서 진지희는 강마리(신은경 분)의 외동딸 유제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지현, 김영대, 이태빈, 최예빈과 함께 조수민과 김현수를 괴롭히는 캐릭터를 맡은 진지희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앞서 민설아(조수민), 배로나(김현수)에게 악랄한 행동을 일삼았던 유제니. 이를 본 시청자들은 과거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해리 캐릭터를 떠올리며 해리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진지희는 "'하이킥'을 염두하고 고르지 않는다. 해리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지만 제니는 제니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런 부분을 제가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유제니와 정해리는 다른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여전히 '하이킥' 속 해리를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 진지희는 "제가 이제 나이가 23살인데 연기변신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작품을 고르는 것도 있다. 그래서 연기변신에 대해 부담을 갖기 보다는 제니가 그만큼 사랑스러웠고 제가 그 아이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 관점에서는 많이 (연기)변신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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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