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조세 무리뉴는 토트넘 홋스퍼를 리그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무사 시소코와 손흥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제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상대는 7일 열리는 준결승,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다.
무리뉴 감독은 21세기 토트넘을 이끌고 리그컵 결승에 오른 세 번째 감독이 됐다. 2008년 우승 당시 후안 데 라모스, 2015년 준우승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은 기록이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은 2015년 당시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토트넘의 결승전 상대였다.
당시 첼시 2기 2년차 시즌을 맞았던 무리뉴 감독은 당시 리그컵 명칭이었던 캐피털원컵 결승에서 존 테리의 선제골과 카일 워커의 자책골로 토트넘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통산 3번째 리그컵 우승이기도 했다.
토트넘의 우승을 저지했던 무리뉴 감독은 이제 토트넘을 이끌고 토트넘의 13년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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