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0 12:05 / 기사수정 2010.11.20 12:06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대어를 낚었다.
오클라호마는 20일(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경기에서 31점을 쏟아부은 러셀 웨스트브룩(22)의 맹활약에 힘입어 89-84의 승리를 거두고 시즌 8승(4패)째를 신고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케빈 듀란트(22)가 발목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한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기에 의미는 컸다.
반면, 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케빈 듀란트의 공백을 공략하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3패(9승)째를 당했다.
2쿼터까지 5점차이내의 접전을 펼치던 양 팀의 경기는 3쿼터에 들어서며 오클라호마시티쪽으로 승부가 약간 기울어졌다. 49-46으로 앞선 채 3쿼터에 들어선 오클라호마시티는 초반 웨스트브룩의 연속 5득점으로 56-49까지 점수차를 벌였다.
4쿼터 막판까지 4점차 이내까지 쫒아가지 못한 보스턴은 경기종료 1분 16초전에 글렌 데이비스(24)와 델론테 웨스트(27)의 연속 자유투로 84-85, 1점차까지 추격했다.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획득하며 역전의 찬스를 맞은 보스턴은 레이 알렌(35)이 회심의 슛을 날렸지만 림을 벗어나며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13초에 얻은 2개의 자유투를 웨스트브룩이 차분하게 성공시키며 점수를 87-84까지 벌여 승기를 잡았고 이후 보스턴의 공격을 막고 제임스 하든(21)의 자유투 2개도 성공하며 89-8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은 31점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세르지 이바카(21)도 듀란트의 공백을 메우며 13점에 7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도왔다.
[사진ⓒNBA.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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