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4:52
연예

윤영주, TOP7 결승 최종 우승 "신나고 짜릿한 경험" (오래 살고 볼일)[종합]

기사입력 2021.01.03 19:47 / 기사수정 2021.01.03 19:4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오래 살고 볼일' 윤영주 도전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에서는 TOP7이 결승전 무대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전자들은 결승을 앞두고 지인들과 만남을 가지며 1위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장세진은 "어떤 자리를 가든 내가 부족한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꼭꼭 잘 채워서 진짜 우승해 도전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김용훈 역시 "우승은 당연히 하고 싶다. 착실하게 연습을 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영주는 "나이 든 사람한테 가장 안 좋은 말은 '내가 얼마나 남았을까'다.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가슴이 벅차다"라고 말했다. 박윤섭은 "패션쇼는 화보, 광고랑 다르다. 기회가 딱 1번이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해련은 "후회 없이, 미련 없이 한 판 놀아보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김숙자 역시 "남은 패션쇼를 최선을 다해서 저를 응원하신 분께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형도는 "저한테는 지금 이 길이 다시 시작하는 제2의 인생이다"라며 "마지막 남은 런웨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후 파이널 패션쇼를 앞두고 동선 리허설 시간. 도전자들은 사인에 맞춰 런웨이를 걸었다. 그러나 워킹 방법부터 걸음걸이, 속도 조절까지 총연출의 지적은 계속됐다. 이에 장세진은 "나름대로 파이널을 위해 잠도 안 자고 연습하고 왔는데 안먹히나보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전문가의 눈에 보이는 디테일한 차이에 도전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워킹도 동선 숙지도 미숙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상황. 총연출은 맡은 김소연은 "일곱 분이 나오시는 족족 머리가 아프다"라며 "진짜 두려웠다. 진심으로"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한혜진이 긴급 출동, 도전자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한혜진은 "모든 포즈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라며 "얼굴을 자꾸 풀라고 하는 게 센 얼굴이 옷에 안 어울려서 그렇다"라고 팁을 전했다. 한혜진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집어냈고 도전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귀를 기울였다.

첫 번째 런웨이. 도전자들은 강렬한 워킹을 선보이며 매력을 뽐냈다. 멋진 모델로 성장한 도전자의 모습에 멘토들은 감격에 겨워했다. 두 번째 런웨이는 발랄하고 경쾌한 무대. 도전자들은 바로 직전의 런웨이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런웨이는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매력이 표출되는 콘셉트. 도전자들이 한 명씩 등장할 때마다, 가족들은 물론 멘토들까지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 여성 도전자들의 런웨이에 멘토들은 눈물까지 훔치며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시청자 투표 점수 20%, 멘토점수 40%, 디자이너&영 모델 점수 20%, 광고주 점수 20%가 합산된 최종 심사 결과 발표의 시간. 시청자 투표 결과, 1위는 김용훈 도전자가 차지했다.

최종 우승 후보 TOP3에는 박윤섭, 윤영주, 정형도 도전자가 올랐다. 윤영주는 "셋을 뽑아 놓으니까 욕심이 난다. 그리고 어떤 생각이 드느냐 하면 내가 70이 넘었는데 여기에 들었다는 것 자체가 통쾌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형도 는 "저는 오늘 기대를 진짜 안 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 1등도 못 해봤다. TOP3 안에 들어간 것만으로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박윤섭은 "TOP3가 되면 반 이상의 확률로 잘된 것 아니냐. 마음이 놓이고 좋아야 하는데 그렇진 않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결과 발표의 시간, 2위는 정형도가 차지했다. 정형도는 "진짜 어안이 벙벙했다. TOP7 안에 들어간 자체로 좋았는데 저한테는 굉장한 영광이었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뒤이어 발표된 '오래 살고 볼일' 최종 우승의 영광은 윤영주가 차지했다. 아쉽게 3위를 차지한 박윤섭은 "1등을 못 해서 섭섭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섭섭함은 뒤로하고 이 프로그램으로 성장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승자 윤영주는 "나이가 들어가도 얼마든지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새로운 일을 하면서 즐거울 수 있다는 걸 꼭 전하고 싶다"라며 "힘들지만 신나고 아주 짜릿한 경험을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