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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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아자르 대체자로 손흥민 고려”… 이적 가능성은?

기사입력 2021.01.03 18:00 / 기사수정 2021.01.03 16:48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품길 원한단 보도가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더레알챔프는 3(한국 시간) 레알이 에덴 아자르의 이적에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내용은 이렇다. 매체는 스페인 OK 디아리오를 인용 맨체스터 시티가 내년 여름 아자르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다레알은 아자르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검토 중이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했다.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손흥민의 레알행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우선 아자르가 맨시티와 계약을 해야 레알이 손흥민을 품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선 아자르가 맨시티로 향할까. 매체는 아자르가 맨시티에 간다면 어느 자리에서 뛰게 될까? 페란 토레스,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레즈, 가브리엘 제주스가 있다. 심지어 엘링 홀란드와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아자르의 맨시티행에 회의적 시선을 보냈다.

물론 아자르가 첼시 시절의 폼을 찾는다면 충분히 맨시티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잦은 부상과 논란을 비롯해 폼이 떨어진 아자르를 품는 건 맨시티로서도 위험 부담이 크다.

만약 아자르가 맨시티로 향한다 해도 매체의 보도대로 손흥민이 레알로 갈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레알은 꾸준히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의 영입을 바라왔다. 이들을 최우선순위로 본다면, 영입을 위해 큰돈을 써야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넉넉잖은 지갑 사정을 생각했을 때 현실적으로 손흥민까지 영입하기엔 무리가 있다. 또 그들을 데려온다면 손흥민의 영입 필요성은 줄어들게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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