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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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쿨한 이혼사 언급 "난 뭐 결혼도 해봤는데" (갬성캠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2 06:50 / 기사수정 2021.01.02 01:0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은지원이 과거 이혼사를 언급하며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고백했다. 

1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은지원,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과 함께 제주도 캠핑을 떠났다.

이날 박나래는 2002년 데뷔 방송인 SBS '진실게임'에 은지원이 출연했다는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무속인 찾기 특집에서 '유달산 동자'로 분한 박나래는 은지원에게 '도화살이 많이 꼈다'고 가짜 예언했었다고. 

박나래는 "오빠가 나를 제일 믿었다. 그러면서 나는 절대로 (가짜가) 아니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마이크 드는 게 어색해서 무속인이라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예언이 잘 맞았었냐는 물음에는 "아니다. 난 한꺼번에 많은 여자를 만나지 않는다. 난 아니다 싶으면 정리한다"고 답했다. 이혼사를 떠올리게 하는 솔직한 발언에 박나래를 비롯한 모두가 숙연해졌다.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연애를 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있다가도 없어진다. 돌입하려고 하면 자신감이 없어진다"면서 "의외로 여자한테 수줍음을 많이 탄다"고 말했다. 이어 "연락을 굳이 안 하려고 하는 건 아닌데 구속이 당연한 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 말미, 안영미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상훈이 깜짝 등장했다. 토정비결을 볼 줄 안다는 이상훈은 은지원에게 "올해도 돈이 줄줄 샌다. 단 연애는 사람이 끊기지 않는다. 송민호는 복덩이다. 잘해줘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은지원은 "아무 소비도 없는데 누진세가 문제다. 그리고 연애운은 없다. 내가 마음이 없는데"라며 연애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송민호에 대해서는 "배울 게 많은 동생이라 의지하는 것도 많다. 실제로 보지 않나. 얘는 진짜다"고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박나래가 송민호에게 '맥주를 마시면서 화장을 지우는' 장기를 보여주며 "화장 지우는 여자 신기해?"라고 물었고,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나는 뭐 결혼도 했었는데 뭘"이라며 쿨하게 이혼사를 언급했다.

한편 이날 은지원은 '전기세 70만원' 사건에 대해 "처음에는 누가 내 집에 전기를 훔쳐 가는 줄 알았다. 확인해 보니 누진세라더라. 나는 (전기를) 누진한 적이 없고 불이 난 적도 없어서 엄청 뭐라고 했다. 알고 보니 (전기를 많이 썼다는) 눈진이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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