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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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7경기' 만에 골 넣을까?

기사입력 2007.04.18 16:17 / 기사수정 2007.04.18 16:17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1. 수원)이 모처럼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다.

안정환은 18일 하우젠컵대회 경남 원정경기에서 지난달 14일 대전전 해트트릭 이후 7경기 만에 골 조준에 나선다. 안정환은 최근 차범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신인' 하태균에게 주전 자리를 밀린데다, 경미한 부상으로 지난 14일 대구전에서는 결장하며 좀처럼 그라운드에서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안정환은 이번 경남전에서는 다시 주전으로 나서 한 달 넘게 침묵했던 골을 터뜨려 좁아진 팀 입지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하우젠컵 경남전 주전 출전은 의미가 깊다. 에두와 하태균이 체력 안배로 인해 결장하면서 안정환에게 주전 기회가 다시 찾아왔기 때문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넣으면 이름값에 비해 화력이 떨어지는 팀 공격진의 주전 경쟁을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예전의 해결사 기질을 발휘할 필요성도 요구되는 부분. 팀이 하우젠컵 B조 4위 및 7경기 연속 1득점으로 부진, 경남전에서의 골이 필요하다.

차범근 감독은 지난 11일 광주전이 끝난 뒤 안정환에 대해 "찬스에 적극적으로 개입, 조만간 득점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대구전을 쉬고 경남전에 나서는 안정환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4월 11일 광주전에 출전한 안정환 ⓒ 장준희]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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