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대기록을 맞이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각)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6라운드 헤타페와 맞대결을 펼쳤다.
19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머리로 돌려놓는 헤더가 골망을 가르며 1-0으로 아틀레티코가 이겼다.
아틀레티코를 이끄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경기 자신의 아틀레티코 통산 5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이끌게 됐다.
지난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선임된 시메오네 감독은 9년 간 팀을 이끌며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 2011/12시즌과 2017/18 시즌 UEFA유로파리그 우승 등 구단에 메이저 트로피들을 선사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 통산 500경기를 이끌면서 301승을 기록하며 60.2%의 구단 최고 승률을 기록 중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자신의 SNS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제게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이 길을 걸어오는 동안 우리와 함께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11승 2무 1패로 승점 35점을 얻어 라리가 1위로 2020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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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