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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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부활 3인방의 포효!

기사입력 2007.04.17 21:41 / 기사수정 2007.04.17 21:41

[엑스포츠뉴스= 지병선 기자] 10년 만에 'V10'에 도전하는 KIA는 신구 조화로 투,타 전력에서 시즌 초반 서서히 안정감을 찾고 있다. 

지난 주말 삼성과 홈 3연전을 갖은 KIA는 1패 뒤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초반 5승 4패로 선두권 진입을 눈 앞에 뒀다. 물론 시즌 초반 선두권의 의미는 크지 않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진했던 'KIA 3인방'의 포효가 시작된 것은 의미가 크다.



이종범 부활의 늦바람 시동!

서정환 KIA 감독은 "이종범의 방망이와 발이 살아야 팀이 활기가 돈다"며 이종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한 신뢰를 보낸다. 서정환 감독의 신뢰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종범은 지난 12일 현대전부터 4경기 연속안타를 벌이고 있고 지난 15일 경기에서는 부진한 이용규 대신 1년만에 1번 톱타자로 돌아왔다. KIA를 이끄는 정신적 지주로서 이종범의 부활은 KIA의 "V10" 달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돌아온 해결사 홍세완!

홍세완은 14일 경기에서 6회와 8회 연타석 홈런을 날려 승리를 이끌었고 15일에도 2-1로 앞서던 6회에 삼성 전병호의 직구를 만루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틀 동안 8타수 5안타 7타점으로 펄펄 난 홍세완은 이날 만루홈런을 포함해 개인 통산 만루홈런을 6개나 때려냈다. 서서히 옛 기량을 회복하면서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는 가운데 "올 시즌 타점을 많이 올리고 싶다."고 밝힌 홍세완의 활약이 기대된다.




완벽한 마무리 한기주!

올 시즌부터 KIA의 마무리로 변신한 한기주는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 2사후 등판하여 강속구를 앞세워 1과3분의 1이낭동안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틀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올 시즌 3세이브로 삼성 오승환과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작년 시즌 선발로 나와 절반의 성공을 한 한기주가 올 시즌 KIA의 소방수로서 역할을 완벽히 성공 할 경우 KIA의 부활은 상승세를 탈 것이다.

KIA 3인방의 포효가 17일 부터 시작되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어떤 포효를 할지 팬들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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