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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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 홀로 남은 유럽 5대리그 무패 팀 '위용'

기사입력 2020.12.23 13:31 / 기사수정 2020.12.23 13: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2020년 유럽에서 최고의 팀을 꼽으라고 하면 단연 AC밀란이 유력한 후보가 될 것이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각) 유벤투스가 2020/21 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피오렌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해 유럽 5대리그를 통틀어 무패 중인 유일한 팀으로 남게 됐다. 

밀란은 현재 리그 13경기 9승 4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승점 31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인테르가 9승 3무 1패, 승점 30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밀란의 상승세는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부터 시작됐다. 그 시작을 연 건 바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이었다.  

즐라탄이 밀란 합류 이후에 리그 24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하며 39세의 나이에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젠 즐라탄이 없어도 하칸 찰하노글루, 프랑코 케시에 등 기존 자원들도 터지기 시작하며 밀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즐라탄이 온 이후 밀란은 지난 시즌 하반기에 단 2패만 기록했고 즐라탄이 합류한 지난 시즌 18라운드 삼프도리아 전 당시 12위였던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리며 마감했다. 

밀란의 기세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고 밀란은 2020년 현재까지 2패만 기록한 2020년 최강팀의 위용을 떨치고 있다. 

밀란은 지난 시즌 27라운드 레체 원정 4-1 대승 이후 무려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해 기록했던 리그 26경기 무패행진 기록에 단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밀란은 24일 열리는 14라운드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리그 26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2020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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