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5일, '버즈'가 민경훈을 이을 새 보컬 나율의 사진을 공개했다.
'버즈'는 지난 12일 타이틀곡 '여자가 싫다'의 티저가 공개되면서 새 보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특히 노래 일부분이 공개되면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가진 보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버즈 스페셜 앨범 'fuzz.buzz'에서부터 버즈의 새 보컬로 활약할 나율은 만 19세의 나이와 키 184cm의 훤칠한 외모, 고수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파워풀한 보이스가 민경훈과는 또 다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그러나 버즈의 팬들은 "민경훈의 보컬과는 많이 다르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내는 한 편, 민경훈이 참여한 두 곡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 민경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민경훈은 2003년 그룹 '버즈'로 데뷔해 '가시', '겁쟁이',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의 곡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나, 다른 멤버의 군입대 등 문제로 팀에서 탈퇴한 후 2007년 솔로로 나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민경훈은 '사랑이 멈춘 시간','이별수집가' 두 곡으로 버즈의 새 앨범에 참여하는 의리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버즈'는 윤우현과 나율 2인 밴드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신입 버즈 나율이 노래하는 '여자가 싫다'와 'BUZZing Rock'는 오는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멜론에서 공개된다.
[사진=민경훈 ⓒ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나율 ⓒ 에이원피플]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